
턱관절장애 디지털치료기기 전문기업 비욘드메디슨(대표 김대현)이 국내 최초 턱관절장애 디지털치료기기 '클릭리스'를 앞세워 투자 및 사업 협력 확대에 나섰다.
비욘드메디슨은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제24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6'에 참가해 클릭리스 개발·인허가 성과와 임상적 가치, 실처방 현황 등을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은 국내외 제약·바이오헬스 기업과 연구기관, 의료기관, 투자기관 등이 참여해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투자 유치 및 사업개발 기회를 모색하는 국내 대표 바이오헬스 파트너링 행사다. 올해는 약 630개 기업·기관과 2100여명 관계자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김대현 대표가 직접 참석한 비욘드메디슨은 행사 기간 다수의 투자사와 만나 클릭리스 임상 및 실처방 성과와 향후 사업화 전략을 공유했다. 오는 9월 수가 고시 이후 예상되는 처방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기관 파이프라인 구축과 처방 활성화 전략, 국내 시장 확대 및 글로벌 진출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클릭리스는 인지행동치료(CBT)를 기반으로 턱관절장애 환자의 이악물기, 스트레스 반응, 부정적 구강 습관 등을 개선하도록 설계된 6주간의 디지털 치료 프로그램이다. 환자가 자신의 행동과 증상을 지속적으로 인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의료진은 전용 대시보드를 통해 환자의 치료 수행 현황과 증상 변화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비욘드메디슨에 따르면 클릭리스는 한림대에서 진행한 확증 임상시험을 통해 96% 이상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하며 임상적 유효성을 확보했다. 현재는 국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실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투자사 미팅에서는 클릭리스 시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비롯해 디지털치료기기 수익모델, 의료기관 도입 확대 방안, 중장기 투자 및 사업 협력 가능성 등이 논의됐다. 비욘드메디슨은 이번 포럼에서 확보한 투자사와 접점을 바탕으로 후속 협의를 이어가며 사업화 확대에 필요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포럼 참가를 통해 클릭리스가 인허가와 임상 성과를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의료현장에서 처방되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을 바이오헬스 투자시장에 알렸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또 9월 수가 고시 이후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앞서 투자 및 사업개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대현 비욘드메디슨 대표는 “현재 클릭리스 실처방을 진행하며 의료현장 수요와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는 9월 수가 고시 이후 예상되는 시장 확대에 대비해 실질적인 의료기관 파이프라인 구축과 사업화 전략을 투자 관계자들과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치료기기가 실제 의료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산업계, 투자기관과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만남을 구체적인 후속 논의로 발전시켜 클릭리스의 처방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