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는 국제대학원(GSIS)과 국제대학 글로벌기후환경학과(HYGCE)가 지난 11일 중남미·카리브해 에너지기구(OLACDE)와 에너지 분야 국제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김연규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수행 중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의 인력양성 프로그램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에너지기술·정책 융합전문가 과정(GETPPP)'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계기로 추진됐다. 에너지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한양대와 중남미·카리브해 지역 간 에너지 지식·정책·기술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OLACDE는 1973년 리마협약을 통해 설립된 중남미·카리브해 지역의 정부 간 국제기구로, 현재 27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역내 에너지 자원의 통합과 보전, 합리적 이용을 촉진하고 회원국 간 에너지 협력과 기술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에너지 및 기후 분야 공동 연구·교육 프로그램 개발 △정보·데이터베이스 및 전문지식 교류 △공동 연구·보고서·출판물 발간 △세미나·워크숍·국제행사 공동 개최 △전문가 교류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OLACDE 회원국 에너지 분야 전문가를 위한 장학·교육 기회 확대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양대 국제대학원과 글로벌기후환경학과는 국제정치·국제개발·국제경제·지역학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 및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핵심광물 공급망, 순환경제, 지속가능발전 등 글로벌 기후·환경 의제를 다룬다.
김연규 한양대 국제대학원장 겸 글로벌기후환경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한양대의 에너지·기후 분야 연구 역량과 OLACDE의 중남미·카리브해 지역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다”라며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 정책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에너지 전환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남미·카리브해 지역의 에너지 정책·산업 네트워크와 연계한 국제 공동연구 및 인재 양성 기반을 확대가 기대된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