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바이오글로벌, 2026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 글로벌 협력형 R&D 과제 선정

하지허혈증 타깃 세포치료제 임상단계 진입 가속화

유스바이오글로벌의 IES 프로그램 소개서.
유스바이오글로벌의 IES 프로그램 소개서.

유스바이오글로벌이 미국 존스홉킨스대(Johns Hopkins University),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기업(CMO)인 Catalent와 공동연구를 추진하며 세포치료제 글로벌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IBK창공 구로 12기 선정기업인 유스바이오글로벌은 2026년도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 글로벌 협력형 R&D 과제에 지난 7월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미국 존스홉킨스대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세포치료제 제조공정 표준화 및 글로벌 사업화 기반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유스바이오글로벌은 이번 연구에서 산모 출산 직후 확보되는 신선한 제대혈을 기반으로 혈관내피전구세포(EPC:Endothelial Progenitor Cell)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핵심 공정변수와 허용범위를 정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 제조시설에서도 동일한 품질의 세포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재현성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스바이오글로벌은 특히 동종 제대혈 유래 무이종 세포치료제인 X-EPC™(XenoFree EPC)의 미국 FDA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위한 준비와 함께 글로벌 제조 표준화 및 사업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장지영 유스바이오글로벌 연구소장은 “이번 글로벌 협력형 R&D 과제 선정은 그동안 축적해 온 세포 제조기술 실용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혈관재생 세포치료제, 무이종 배양배지, 창상피복재 등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국내외 규제와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사업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스바이오글로벌은 미국 현지 협력 확대에도 나선다. 지난 8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US-Korea Conference)에 부스를 마련하고 연구개발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IES(Innovation & Entrepreneurship Symposium) 프로그램에도 참석했다.

이어 8월 10일에는 존스홉킨스대를 직접 방문해 공동연구의 세부적인 추진 방향과 연구 내용 등을 협의했다.

이와 함께 유스바이오글로벌은 미국 최대 규모 CMO 기업 중 하나인 Catalent와도 보건복지부 공동연구과제에 선정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양측은 공동연구를 비롯해 세포치료제 제조 및 생산 지원 등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스바이오글로벌은 일본에서도 임상 실증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쇼난 카마쿠라 종합병원과 추진 중인 임상 실증과 관련해 IRB(임상윤리위원회) 심의 통과를 앞두고 있으며, 향후 일본 현지에서의 임상 및 사업화 가능성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스바이오글로벌은 이번 미국·일본 협력을 기반으로 허혈성 혈관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혈관재생 세포치료제 글로벌 개발을 본격화한다. 제대혈 유래 EPC를 활용한 세포치료제 제조기술과 무이종 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희귀·난치성 혈관질환 치료제 개발 및 해외 시장 진출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유스바이오글로벌 관계자는 “미국 존스홉킨스대와 공동연구, Catalent와 제조 협력, 일본 의료기관과 임상 실증을 통해 연구개발부터 임상, 제조 및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허혈성 혈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바이오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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