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생을 미래 혁신기업가로 키우는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원'이 차세대 혁신가 모집에 나선다.
지식재산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함께 8월 27일부터 9월 23일까지 '2027년 지식재산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원' 제18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도전정신을 갖춘 중학생 및 이에 준하는 연령의 청소년으로, 2011~2013년생이 대상이다.
KAIST와 POSTECH 교육원에서 각각 80여명씩, 총 160여명을 선발한다. 교육원 간 중복 지원은 허용되지 않는다.
선발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또는 수행평가로 진행된다. 다양한 배경 청소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집 정원의 약 5%는 사회통합전형으로, 또 다른 약 5%는 발명교육센터 수료자 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학생들은 2년 동안 KAIST와 POSTECH에서 지식재산의 이해와 활용, 미래기술 트렌드, 기업가정신, 인문학적 소양 등을 배운다. 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한다.
교육은 수료생에게는 심화 전문교육과 멘토링, 수료생 네트워크 'ACCEL(Alumni of Center for Creative Entrepreneur Leaders based on IP)' 활동 등을 제공한다.
현재 ACCEL에는 약 1800명의 수료생이 참여해 진로 탐색과 창업 준비 등을 위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2009년 교육원 설립 이후 17년간 배출된 수료생들은 지식재산권 6255건을 출원했으며, 117건의 창업과 46명의 대한민국인재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실제 사업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한 수료생은 블록체인 보안 분야 기술기업을 창업해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음향분석 서비스를 개발해 혁신창업기업으로 선정된 사례도 있다.
생활 속 아이디어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해 5만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수료생도 있다.
지원 신청은 KAIST IP영재기업인교육원과 POSTECH 영재기업인교육원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세부 모집요강과 지원 방법은 각 교육원 누리집 및 발명교육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한국발명진흥회로 하면 된다.
김일규 지식재산처 지식재산정책국장은 “청소년의 반짝이는 창의성이 미래의 혁신을 만들어내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도전정신과 창의성을 가진 많은 학생들이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원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 기업가로 성장하는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