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GOOD DESIGN KOREA 2026' 224건 선정

GOOD DESIGN KOREA 2026
GOOD DESIGN KOREA 2026

한국디자인진흥원은 'GOOD DESIGN KOREA 2026' 선정심사에서 총 224건을 올해 GOOD DESIGN KOREA 상품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가운데 상위 80개를 수상 후보 상품으로 선정하고, 이를 대상으로 공개검증과 대국민 참여 심사, 상격심사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한다.

'GOOD DESIGN KOREA'는 1985년 시작돼 올해로 42회째를 맞은 국내 최고 권위 디자인 인증제도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KIDP가 주관하며,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에 정부인증 'GD 마크'를 부여한다. 올해는 심사 전문성과 국제적 시각을 강화하는 한편, 선정 이후 검증 절차를 국민에게 공개해 좋은 디자인을 가려내는 과정 자체 완성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5개국 40명의 디자인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심미성, 독창성, 사용성, 환경친화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해외 심사위원으로는 Xbox 360을 디자인하고 인간의 무의식적 행동 패턴을 분석해 미니멀하고 실용적인 제품을 선보여 온 일본의 산업 디자이너 겸 컨설턴트 무라타 치아키, 호주 대표적 산업 디자이너이자 혁신 전략가 닐 데이비드슨, 디자인 씽킹과 디자인 지식론을 연구하는 영국의 디자인 학자 제임스 앤드루 셀프 등이 참여해 국제적 시각을 더했다.

선정심사를 통해 총 224건을 선정했다. 특히 음악·패션·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적 감각을 선보여 온 지드래곤과 하나카드가 협업한 '하나카드 x 지드래곤 콜라보레이션 카드 패키지'가 출품돼 눈길을 끌었으며 한국조폐공사 '돈명태마그넷', 피앤디디자인 '옥로립 와인마개'등 한국의 전통과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제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선정작은 이달 20일부터 9월 3일까지 '소통혁신24'를 통해 대국민 참여 심사를 거친다. 같은 기간 디자인 우수성과 모방·표절 여부를 확인하는 공개검증도 함께 진행한다.

상격심사는 9월 17일부터 이틀간 '공개발표' 형식으로 치러진다. 국민 누구나 심사 현장을 참관해 상품의 기획 의도와 사회적 가치, 미래 비전 등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상격은 발표평가(90%)와 국민참여 심사 결과(10%)를 합산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산업통상부장관상 등으로 확정한다.

강윤주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우수 디자인을 선정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디자인 산업의 기준을 제시하고, 변화하는 시장과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는 제도”라면서 “국민의 시각과 전문가의 평가를 균형 있게 반영해 세계 시장을 이끌어 갈 우수 디자인 상품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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