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맵은 인공지능(AI)과 라이다(LiDAR)를 결합한 스마트 주차 솔루션으로 국토교통부 혁신제품 지정과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 도시재생안전협회(CRSA) '저탄소 인증'을 잇달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로드맵 'AI·LiDAR 융합 야외 주차장 관리 시스템(RDM-PSA-L1C3)'은 라이다 센서로 주차장 공간을 3차원으로 인식하고 AI 카메라로 차종과 차량번호 등을 식별하는 방식이다. 두 데이터를 결합해 야외 주차면의 차량 유무를 판단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야외와 악천후 환경에서 주차면 검지 정확도 99% 이상을 확보했다. 라이다와 카메라로 구성된 1개 세트로 차량 30~40대를 감지할 수 있으며 기존 주차면별 센서 설치 방식과 비교해 설치 비용은 최대 30%, 유지·운영비는 최대 4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주차면 정보 제공을 통해 차량이 빈 주차공간을 찾는 시간을 줄이는 기능도 갖췄다. 로드맵은 차량 배회와 공회전 감소 효과를 인정받아 도시재생안전협회(CRSA)의 저탄소 인증을 획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혁신 프리미어 1000에도 선정됐다.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수출 등 정책 지원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국토교통부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해당 솔루션은 조달청 혁신장터를 통해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수의계약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로드맵은 이를 기반으로 공공 스마트 주차 시장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로드맵은 국토교통부·한국교통안전공단 표준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전국 46개 지방자치단체 주차정보시스템을 연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원주시 스마트 주차 시스템과 예산시장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과 민간 시설에도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다.
AI 영상분석과 3차원 공간인지 기술을 함께 사용하는 방식은 카메라 성능이 떨어질 수 있는 야외 환경에서 주차면 인식 정확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공공 주차정보 시스템과 연계할 경우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 범위를 넓히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로드맵 관계자는 “이번 혁신제품 지정과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 저탄소 인증은 자사의 AI·공간인지 기술이 도시 문제 해결과 탄소중립 실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함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AI·공간인지 기술을 활용해 주차난과 교통 혼잡 문제를 줄일 수 있도록 스마트 주차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