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한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CMK 글로벌 스칼러십' 신규 장학생 39명을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학부 과정' 31명과 올해 신설된 '한국어 교원 과정' 8명이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출신의 학부 장학생들은 오는 9월부터 서울대·고려대·연세대·한양대에서 학업을 시작하며, 등록금 전액과 매월 학습·정착 장학금, 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는다.
연세대 한국어학당과 협력해 신설한 한국어 교원 과정에는 우크라이나, 베트남 등 7개국에서 3년 이상 경력을 쌓은 외국인 교원이 선발됐다. 이들은 6개월간 전문 교수법 과정을 이수하며 항공권과 체재비 일체를 지원받게 된다.
재단은 2020년부터 지금까지 220여 명의 글로벌 장학생에게 총 150억 원을 지원하며 아세안 및 글로벌 인재 육성 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해 왔다.
최근 K-컬처 확산과 함께 글로벌 인재 유치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기업 공익재단 차원의 맞춤형 장학 사업이 한·아세안 간 민간 외교와 중장기적 네트워크 구축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장학사업을 통해 다양한 지역과의 인적 교류 기반을 넓히고, 인재들이 한국과 세계를 잇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