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은 지난 20일 인공지능(AI)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한 문재영 박사가 졸업과 동시에 동덕여자대학교 HCI사이언스전공 조교수로 임용돼 2026학년도 가을학기부터 연구와 교육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문 박사는 세종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졸업 후 GIST에 진학해 김경중 교수의 지도를 받아 2022년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밟았다.
문 박사는 박사과정 동안 남유럽 국가 몰타의 몰타대학교, 미국 워싱턴대학교 등 6개 이상의 해외 기관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국제적인 연구 경험을 쌓았다. 특히 몰타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계기로 게임 AI와 감성 컴퓨팅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인 조르지우스 N. 야나카키스 교수가 설립한 유럽 스타트업 '휴먼피드백.에이아이'에서 AI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산업 현장 경험도 쌓았다.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던 2022년에는 김경중 교수 연구팀에서 테트리스 게임에 얼굴 표정 인식 AI 기술을 결합한 '이모-트리스'를 개발해, 국제 게임-AI 경진대회인 '게임 AI 잼(Game AI Jam)'에서 우승했다. 이후 사람의 감정과 행동을 AI로 이해하고 인간과 AI의 상호작용에 활용하는 연구를 꾸준히 이어왔다.
문 박사는 “김경중 교수님 지도 아래 다양한 연구에 도전하며 연구자로서의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인간과 AI의 바람직한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연구를 이어가는 동시에, 학생들의 새로운 도전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연구자이자 교육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