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명신 경기도의원, 기흥호수공원 야외음악당 활용 논의

도비 18억 투입 시설 사후 활용 방안 협의
공연·문화·관광 연계한 정기 프로그램 검토

채명신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오른쪽 여섯 번째)이 25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기흥호수공원 야외음악당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정담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채명신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오른쪽 여섯 번째)이 25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기흥호수공원 야외음악당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정담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가 도비 18억원이 투입된 용인 기흥호수공원 야외음악당을 경기 남부권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명신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5)은 지난 25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기흥호수공원 야외음악당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정담회를 열었다.

기흥호수공원 야외음악당은 도비 18억원과 국비 2억원 등 총 20억원을 들여 조성된 시설이다. 24m×16m 규모의 무대와 대기실 3동, 컨트롤실 1동 등을 갖췄다.

이날 정담회에는 전자영·지영일 도의원, 곽선미 경기도 예술정책과장, 경기아트센터·경기관광공사·경기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준공 이후에도 경기도와 도 산하 문화·관광기관이 운영에 참여해 공연, 문화예술, 관광 콘텐츠를 연계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기흥호수공원은 용인시가 서농·기흥 권역 주요 사업으로 공원화 사업과 야외무대 조성을 추진해 온 곳이다. 약 10㎞ 규모의 순환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시민들이 산책과 여가 활동을 위해 찾는 생활권 공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논의에서는 이 같은 공간 특성을 살려 대중성이 높은 공연과 정기 문화행사를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아트센터는 공연 프로그램,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콘텐츠, 경기관광공사는 관광자원 연계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다.

경기관광공사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리는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사례를 언급하며, 경기 남부권에도 기흥호수공원의 수변 공간과 야외음악당을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접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채 의원은 향후 현장 방문을 진행하고, 경기도의회 의장과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추가 정담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채 의원은 “기흥호수공원은 많은 시민이 일상적으로 찾는 공간인 만큼 대중성 있는 공연을 선보이면 지역 주민의 참여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매년 기다리는 대표 문화행사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아트센터, 경기문화재단, 경기관광공사 등 도 산하 기관이 전문성을 살려 공연·문화·관광을 연계한 정기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며 “기흥호수공원 야외음악당이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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