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발달장애 예술인 작품 담은 디퓨저 출시

롯데마트가 발달장애 예술인의 작품을 패키지에 담은 디퓨저를 선보이며 가치소비 상품을 선보인다.

지난 28일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청량리점 생활용품 매대에서 고객이 디퓨저를 구경하고 있다. 〈자료 롯데마트〉
지난 28일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청량리점 생활용품 매대에서 고객이 디퓨저를 구경하고 있다. 〈자료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31일 '쿤달 향기마을 에디션 퍼퓸 디퓨저(350ml)' 2종을 대형마트 단독으로 출시한다. 패키지 디자인에 발달장애 예술인 소영 작가의 작품을 적용한 상품이다.

소영 작가는 발달장애와 신체적 제약 속에서도 12년째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1분기부터 브랜드 '쿤달'과 협업하고 있다.

제품은 화사한 장미 향의 '로즈테라스(Rose Terrace)'와 포근한 코튼 향의 '코튼빌리지(Cotton Village)' 2종으로 구성했다. 350ml 대용량으로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제품을 모두 사용한 뒤에는 작품이 담긴 용기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상품은 향과 예술을 결합해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치소비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발달장애 예술인의 작품을 일상에서 사용하는 상품에 담아 소비와 창작활동을 연결했다.

롯데마트는 출시를 기념해 9월 2일부터 6일까지 해당 상품을 정상가 대비 약 33%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한다.

이서영 롯데마트·슈퍼 라이프스타일팀 MD(상품기획자)는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작품에 공감할 수 있도록 향과 예술을 매개로 하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상품의 사회적 의미에 대한 고객 관심도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상품을 통해 고객과 다양한 가치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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