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SP, 김재현 전 한화세미텍 대표 선임

김재현 HPSP 신임 대표. (사진=한화세미텍)
김재현 HPSP 신임 대표. (사진=한화세미텍)

반도체 전공정 장비 기업 에이치피에스피(HPSP)가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김재현 전(前) 한화세미텍 대표를 내정했다고 31일 밝혔다.

HPSP는 이날 오전 이사회 결의를 거쳐 김재현 신임 대표를 내정했다. 향후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기존 이기두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김 신임 대표는 반도체 전공정·후공정 장비 분야를 두루 경험한 기술 경영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 학사,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기계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반도체 장비 관련 국내외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최근까지 한화세미텍 대표로 재직하며 전사 손익관리와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글로벌 고객사 대상 영업과 기술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총괄했다. 한화푸드테크에서도 근무했다.

한화 그룹 전에는 원익IPS에서 연구개발(R&D) 총괄, 박막 증착 사업부장, 제품개발본부장을 역임했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어플라이드) 코리아, 삼성전자 팹장비개발팀, 미국 램리서치 등도 거쳤다.

HPSP 관계자는 “각자대표 체제 전환으로 기술 지배력을 강화하고, 고객 다변화와 신규 사업 영역 확대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HPSP는 글로벌 고압수소어닐링(HPA) 장비 1위 기업으로, 국내외 주요 메모리 및 파운드리 제조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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