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 바이오기업 '혁신쌀롱' 개최…공동연구·투자·사업화 협력 모색

전북 바이오기업 '혁신쌀롱' 개최.
전북 바이오기업 '혁신쌀롱' 개최.

전북테크노파크는 1일 바이오기업과 산학연관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 전북 바이오 얼라이언스 혁신쌀롱'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별 기업에 대한 단편적인 지원을 넘어 바이오기업들이 기술·시장·투자·사업화 수요를 직접 공유하고, 기업 간 공동연구와 사업협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등록 및 웰컴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개회와 행사 안내, 키노트 발표, 참여기업 1분 소개, 자유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했다. 기존의 기관 설명이나 지원사업 안내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참여기업 간 대화와 교류 시간을 충분히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키노트에서는 김영훈 전북테크노파크 바이오PS가 '5극3특 농생명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을 주제로 전북 농생명바이오산업의 주요 육성 방향과 핵심과제를 소개했다.

이어 홍진만 ASK벤처스 대표가 '시간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주제로 초기·성장기 바이오기업의 재무관리 방안을 설명했다. 홍 대표는 상근 CFO를 직접 채용하기 어려운 기업이 외부 재무전문가를 필요한 기간 또는 업무 단위로 활용하는 '프랙셔널(Fractional) CFO' 모델과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참여기업들은 1분 소개를 통해 각 기업이 보유한 핵심 기술과 제품, 사업 추진 현황, 협력을 희망하는 분야를 공유했다. 이후 자유 네트워킹에서는 공동연구, 기술사업화, 투자유치, 사업개발, 해외시장 진출 등 기업별 현장 수요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기업 대표와 사업책임자, 연구기관 및 지원기관 관계자들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서로의 사업을 이해하고 협력 파트너를 탐색하면서 기업 중심의 실질적인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혁신쌀롱은 짧은 주제 발표와 기업 소개, 충분한 자유 네트워킹을 결합한 정례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전북 바이오 얼라이언스를 기관 중심의 협의체에서 기업이 직접 참여하고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현장형 커뮤니티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혁신쌀롱은 기업들이 보유 기술과 사업화 수요를 직접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파트너를 찾는 기업 중심 네트워크의 출발점이 됐다”며 “현장에서 확인된 공동연구, 투자유치, 사업화 및 해외진출 수요를 향후 협력 프로그램과 전북 바이오산업 정책, 중앙부처 공모사업 기획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참여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차기 혁신쌀롱의 주제와 초청기업을 선정하고, 기업들의 공통 수요를 기반으로 공동사업과 기업주도형 협력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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