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과학대학교(총장 김상희) 앵커(RISE)사업단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본관 3층 어학 실습실에서 '2026 교직원 AI 에이전트 설계사 자격 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생성형 AI를 넘어 특정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AI 에이전트' 기술이 대학 행정·교육 현장에 빠르게 도입됨에 따라, 교직원 AI 활용 역량과 업무 자동화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과학대 행정 담당자와 교원 20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이론 30%, 실습 70%로 구성된 프로젝트형 커리큘럼으로 진행됐으며, 첫날에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개념 차이를 이해하고 업무 자동화 사례를 살펴보는 이론 수업에 이어 노코드·로코드 도구를 활용해 간단한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해보는 실습이 이어졌다. 이후 목적에 맞는 프롬프트 설계 원칙을 배우고 반복 업무 워크플로를 자동화하는 실습도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자신이 맡은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해 자동화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부서별 실무 적용 프로젝트를 통해 행정업무 자동화 사례를 직접 제작했다. 교육은 팀(개인)별 프로젝트 발표와 상호 피드백으로 마무리됐으며, 참가자들은 AI 에이전트 설계사 자격검정(실기·서면 평가)을 거쳐 수료식을 가졌다.
김한수 전북과학대 앵커(RISE)사업단장은 “교직원들이 생성형 AI를 단순히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자신의 업무에 맞는AI 에이전트를 스스로 설계·구축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며“과정 수료자에게는 민간자격을 부여해 학습 성과에 대한 대외적 인증과 조직 내 확산 동력을 확보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전북과학대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반복적인 학사·행정 문의 대응과 문서 작성(기안서, 보고서 등) 시간을 단축하고, 교원 강의계획서 작성·평가 루브릭 설계·문제 출제 자동화 등 수업 준비 효율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대학 측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실습 중심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