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경희대와 AI·빅데이터 산학협력…점포 DX 고도화

세븐일레븐은 최근 경희대학교와 진행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점포 운영 디지털 전환을 고도화한다고 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8월 경희대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두 차례 교육·연구 과정을 진행했다. 박재홍 경희대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 총괄로 24명의 학생이 참여해 AI·빅데이터 기반 점포 운영 솔루션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방안을 연구했다.

세븐일레븐, 경희대와 AI·빅데이터 산학협력…점포 DX 고도화

1기 과정에서는 모바일 기반 재고관리 솔루션을 도출했다. 상품 바코드와 소비기한 정보를 활용해 소비기한 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경영주의 재고관리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2기에서는 상품 운영과 발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기반 시스템을 연구했다. 기존 상품 데이터와 판매 흐름을 분석해 신상품 운영과 상품관리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측 모델과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두 과정에서 도출된 과제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시스템 구축 방안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경희대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턴십을 통해 선발된 2명도 9월부터 4개월간 DT혁신팀에서 실무를 경험한다. 이들은 산학협력 과제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12월 최종 과제를 발표한다.

이윤호 세븐일레븐 DT혁신팀장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점포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인재 육성과 유통 DX를 연계한 산학협력 모델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앞서 클라우드 POS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생성형 AI 기반 점포 운영관리 챗봇 'AI-FC'를 도입한 데 이어 클라우드 POS를 2026년까지 500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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