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 한국소비자포럼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신발제조기업 부문 수상

창립 45주년 맞아 AI·데이터 기반 제조혁신 확대
신발 제조 경쟁력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인재 육성 강화

(왼쪽부터)전재호 한국소비자포럼 대표, 남충일 창신 대표. 사진=창신
(왼쪽부터)전재호 한국소비자포럼 대표, 남충일 창신 대표. 사진=창신

글로벌 신발제조기업 창신(대표이사 남충일)이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신발제조기업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창립 45주년을 맞은 창신은 신발 개발·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의 생산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가 직접 투표에 참여해 한 해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시상하는 브랜드 어워즈다. 매년 약 70만 명의 소비자가 투표에 참여하며, 온라인 소비자 투표와 일대일 유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합산해 부문별 1위 브랜드를 선정한다.

창신은 1981년 설립 이후 신발 개발과 생산 기술 고도화를 이어왔다. 2025년 4월에는 누적 신발 생산량 10억 켤레를 넘어섰다. 1994년 베트남 동나이성에 첫 해외법인을 설립한 뒤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으로 생산거점을 확대했으며, 현재 글로벌 사업장에서 약 8만 1,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생산 방식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1998년 국내 신발업계 최초로 도요타 생산방식을 도입해 생산 효율과 품질 경쟁력을 높였으며, 국내 R&D센터를 중심으로 고기능성 러닝화와 Track & Field 제품 등 고성능 신발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제조혁신을 AI와 데이터 영역으로 넓히고 있다. SAP S/4HANA를 중심으로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생산 운영 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Vision AI를 활용한 품질검수와 숙련 작업자의 경험·노하우를 데이터로 전환하는 제조 암묵지 데이터화 등도 확대하고 있다.

인재 육성·고용·환경 분야에서도 관련 성과를 이어왔다. 2024년에는 지역 특성화고와 연계한 'Craftsmanship 양성훈련'을 통해 고용노동부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2025년에는 여성 인재의 성장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우수기업'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남충일 창신 대표는 “이번 브랜드 대상 수상은 창신이 지난 45년간 축적해 온 신발 개발·제조 경쟁력과 지속적인 혁신 노력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를 제조 현장에 적극적으로 접목해 글로벌 신발 제조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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