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항공청이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4회 우주항공청 스페이스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우주청이 주최하고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이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다. 교육은 청소년이 우주항공 분야를 직접 체험하며 미래 우주항공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앞서 세 차례 운영된 스페이스 캠프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우주항공 주요 인프라 견학과 누리호 4차 발사 관측 등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210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스스로 설계하고, 직접 구현하는 발사체 제작 프로젝트'를 표방한다. 참가 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발사체 구조와 원리를 배우고, 설계부터 제작, 발사 실험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단순 체험을 넘어 실제 우주항공 개발 과정과 유사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학생은 창의적 사고력과 협업 능력, 공학적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게 된다고 우주청은 강조했다.
캠프 둘째 날에는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인근에서 누리호 5차 발사를 직접 관측한다. 누리호는 대한민국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첫 저궤도 실용 위성 발사용 로켓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등학생은 이달 7일부터 15일까지 우주청과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우주청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참가자 30인을 이달 22일 선정한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우주항공의 미래는 청소년이 얼마나 많이 꿈꾸고 도전하느냐에 달린 만큼 이번 캠프로 학생들이 누리호 발사의 감동을 직접 느끼고, 미래 우주항공 인재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이 우주를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과학적 상상력을 실제 도전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