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은 포장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조리해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트레이 생만두' 2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 '생만두'를 트레이 형태로 만든 제품으로 '고기배추'와 '갓김치' 2종으로 구성했다. 전자레인지에 포장째 넣어 조리할 수 있어 간식이나 간단한 한 끼 식사로 활용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조리에 최적화한 '스팀락' 포장 기술을 적용했다. 조리 과정에서 발생한 증기가 포장 필름의 미세한 홀을 통해 천천히 빠져나가면서 만두 전체에 열이 고르게 전달되도록 했다. 트레이 하단에는 볼록한 홈을 적용해 만두피가 수분에 젖는 것도 막았다.
포장을 뜯지 않고 조리할 수 있어 만두피가 마르는 것을 줄였으며, 트레이를 개별 구획으로 나눠 만두끼리 달라붙거나 형태가 흐트러지는 것도 방지했다. 전자레인지 700W 기준 3분40초 만에 조리할 수 있으며 별도 그릇 없이 트레이를 접시처럼 사용할 수 있다.
'고기배추'는 배추·양파·대파 등 생채소를 활용했으며, '갓김치'는 여수 돌산갓을 사용해 알싸하고 매콤한 맛을 살렸다.
이번 신제품에도 풀무원이 자체 개발한 '순간스팀공법'을 적용했다. 만두피는 살짝 익히고 만두소는 생생한 상태로 냉동해 갓 빚은 듯한 식감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기존 생만두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풀무원은 봉투형에 이어 번들, 트레이 등 제품 형태를 다양화하며 생만두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올해 생만두를 냉동만두 사업의 주요 제품군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여수 돌산갓을 활용한 '생만두 갓김치'를 출시했으며, 냉동만두 시장에서 김치만두 카테고리가 최근 3년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인 점에 주목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풀무원만의 기술력을 적용해 전자레인지 간편 조리에서도 생만두의 맛과 식감을 살리고 조리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생만두 카테고리를 지속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