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반도체 전문 전시회 'SEMICON Taiwan 2026'이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장(TaiNEX)에서 열린다. 올해 전시회에는 전 세계 1,300여 개 기업이 4,300여 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10만 명 이상의 산업 관계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KOTRA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운영하며 국내 반도체 장비·부품·소재 기업의 대만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운영하는 한국관에는 △넥스트젠 △동일기연 △명성인스트루먼트 △시너스텍 △아이엠티 △위드시스템 △유정시스템 △지덕산업 △지피티 △케이브이씨 등 국내 반도체 관련 기업 10개사가 참가한다. 이와 함께 킨텍스가 주관하는 경기도관 5개사와 이천시도 통합한국관에 참여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알린다.
참가기업들은 이번 전시에서 메모리 반도체 검사장비를 비롯해 반도체 패키징 장비·소재, 웨이퍼 세정 장비, 산업용 압력센서, 반도체 물류용 휠·캐스터, 진공 게이지 등 반도체 제조 공정 전반에 활용되는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만은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기업과 관련 공급망이 밀집한 핵심 시장으로, 국내 반도체 장비·부품·소재 기업이 주요 수요기업 및 글로벌 파트너와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으로 꼽힌다. 참가기업들은 전시 기간 현지 및 글로벌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신규 거래처 발굴과 기술협력, 해외 판로 확대 등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최근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첨단 공정과 패키징, 스마트 제조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SEMICON Taiwan 2026'은 'Transform Tomorrow'를 주제로 차세대 반도체 기술과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상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올해는 'Quantum Technology Zone'과 'Smart Fab Zone' 등이 새롭게 마련되며 첨단 패키징과 칩렛, AI 반도체, 스마트 제조 등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 주요 기술과 솔루션이 폭넓게 소개될 예정이다.
김태희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산업혁신투자본부 센터장은 “대만은 글로벌 반도체 제조와 공급망의 핵심 시장인 만큼 국내 반도체 장비·부품·소재 기업이 현지 고객과 글로벌 파트너를 직접 만나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이번 SEMICON Taiwan 통합한국관 참가가 단순한 제품·기술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과 후속 협력,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TRA, 국내 반도체 기업의 대만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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