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올가을 가방 트렌드 '스웨이드·슬라우치'…검색량 103%·214%↑

생활문화기업 LF는 올가을 가방 시장에서 스웨이드 소재와 자연스럽게 처지는 슬라우치 실루엣이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관련 제품군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 2026 FW 화보 〈자료 LF〉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 2026 FW 화보 〈자료 LF〉

올가을 가방은 매끈한 가죽과 각 잡힌 구조적인 형태보다 소재의 질감과 유연한 실루엣을 강조하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브라운·카키 등 색감과 스웨이드 소재를 결합하거나 자연스럽게 처지는 슬라우치 형태를 적용한 가방이 확대되는 추세다.

LF몰 검색량에서도 관련 수요가 확인됐다. 지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스웨이드' 검색량은 전월 대비 103% 증가했으며, '슬라우치' 검색량은 214% 늘었다.

LF 주요 액세서리 브랜드들도 관련 제품을 확대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는 기존 인기 제품인 '드망백'과 '파니에백'에 스웨이드 소재를 적용했으며, 질스튜어트뉴욕 액세서리는 26FW 스웨이드 스타일 수와 물량을 전년 같은 시즌보다 2배 이상 늘렸다.

질스튜어트뉴욕 액세서리는 지난해 완판된 '오브 스웨이드 미디움 숄더백'의 라지 사이즈를 추가하고, 이탈리안 스웨이드와 슬라우치 실루엣을 결합한 신제품도 선보였다. 남성 가방에서도 슬라우치 크로스·숄더백을 출시해 출시 이후 3차 리오더에 들어갔다.

헤지스 액세서리는 올해 처음 슬라우치 스타일을 주요 제품군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판매 반응이 좋았던 스웨이드 가방에 이어 '로아 스웨이드백'을 선보였으며, 출시 2주 만에 2차 리오더에 돌입했다.

닥스 액세서리는 스웨이드 백 스타일 수를 전년 FW 시즌 대비 약 7배 늘렸다. 이탈리아산 스웨이드를 주요 제품에 적용하고 기존 시그니처 디자인과 절제된 디테일을 유지하면서 소재 변화를 통해 가방을 재해석했다.

LF 관계자는 “최근 가방 소비는 강한 디자인 포인트보다 다양한 착장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오래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소재의 질감과 유연한 실루엣처럼 과하지 않으면서도 차이를 만드는 요소에 대한 선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헤지스 액세서리 2026 FW 화보. 〈자료 LF〉
헤지스 액세서리 2026 FW 화보. 〈자료 LF〉

한편, LF몰은 SNS에서 LF몰 상품을 소개하고 구매가 발생하면 구매 확정 금액의 5%를 리워드로 지급하는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 'LF 스타일 파트너'를 론칭한다. 팔로워 규모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향후 브랜드 캠페인과 라이브 커머스 등으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