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 '추니박 - 산수 풍경의 기록' 추니박 기획초대전 개최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은 개인 전시전 '추니박-산수 풍경의 기록'을 개최한다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은 개인 전시전 '추니박-산수 풍경의 기록'을 개최한다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은 4~13일 동안 독창적인 필법과 끊임없는 실험으로 현대 한국화의 지평을 넓혀온 추니박 작가의 개인전 '추니박-산수 풍경의 기록'을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작가가 지난 25년간 '산수풍경'이라는 일관된 화두를 바탕으로 탐구해 온 대표 연작과 신작 등 20여 점이 선보인다. 특히 300호에서 1000호에 이르는 대형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해, 광대한 화면에 펼쳐지는 수묵의 장엄함과 깊이 있는 회화적 표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추니박 작가는 2000년대 초반 칠판과 한지, 라면과 비닐봉지, 대형 수조 등 일상적 재료를 활용한 파격적인 공간 설치와 퍼포먼스를 통해 동양화의 표현 영역을 확장해 왔다. 200여 권에 달하는 현장 화첩사생과 해외 스케치 여행을 바탕으로 '라면준', '압정준', '철선준' 등 자신만의 독창적인 필법을 구축하며 전통적인 준법의 개념을 현대적으로 변주해 왔다.

2010년대 중반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전 이후에는 미국 서부의 광활한 자연을 담아낸 미국풍경 연작을 비롯해, 숲과의 깊은 교감을 바탕으로 한 '치유의 숲'과 '사색의 숲' 연작으로 작업의 영역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빛과 수묵의 관계를 탐구한 '사유의 숲'과 거대한 매화·벚나무 작업에 이르기까지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과 표현 방식을 끊임없이 변화시키며 자신만의 산수풍경을 구축해 왔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작가가 직접 작성한 서문과 함께 구성된 이번 전시는 한 화가가 '산수풍경'이라는 하나의 화두를 붙들고 묵묵히 이어온 치열한 탐구의 기록”이라며, “지난 25년간 이어진 추니박 작가의 작업을 통해 한국 현대 풍경화의 변화와 그 안에서 끊임없이 확장돼 온 작가의 조형적 실험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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