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는 호주축산공사와 협업해 호주청정램을 활용한 '양 티본 스테이크'를 단체급식 메뉴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호주청정램은 생후 12개월 미만의 어린 양으로, 현대그린푸드는 이 가운데 양 한 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물량이 적은 티본 부위를 활용했다. 티본은 T자형 뼈를 중심으로 등심과 안심이 함께 붙어 있는 부위다.
메뉴는 양 티본 스테이크에 구운 채소와 민트젤리,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곁들이고 갈릭라이스와 피클, 히비스커스 레몬에이드를 함께 구성했다.
현대그린푸드는 9월 한 달간 일부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해당 메뉴를 선보인 뒤 양고기 조리가 가능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호주청정램을 활용한 메뉴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최근 단체급식에서 차별화된 식재료와 메뉴를 활용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업계 최초로 저탄소 인증을 받은 돼지고기를 단체급식에 도입했으며, 전국 600여개 사업장에서 운영하는 '그린데이'를 통해 월 1회 저탄소 돈육 메뉴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 박신영 푸드기획담당(상무)은 “양고기 소비가 대중화되고 있는 데다,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미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단체급식에서도 전문 레스토랑 수준의 미식 경험을 원하는 수요가 늘고 있어 이번 특별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존 단체급식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랍스터, 전복, 장어 등 이색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들을 적극 선보여 단체급식 메뉴 차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오피스와 병원 등 다양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객 맞춤형 단체급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는 해외 직수입 등을 통해 다양한 식재료를 확보하고 있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