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김영관)은 경기도 고교생 80명을 포함한 100명 규모의 교류단을 꾸려 오는 12일까지 7일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인공지능(AI)·문예체·국제 바칼로레아(IB)·직업교육을 주제로 공동수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 소속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6 한·중 고교생 교류사업'에는 안산 원곡고와 화성 창의고, 남양주다산고, 평택 한국관광고 등 도내 4개교 학생과 교원이 참여한다.
이번 교류는 한국과 중국 학교를 일대일로 연결해 학교별 교육과정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원곡고와 저장성항저우학군중학교는 AI 교육, 창의고와 저장성항저우제4중학교는 RAS 융합교육을 주제로 공동수업을 진행한다. 남양주다산고와 항저우외국어학교는 IB 교육, 한국관광고와 항저우시관광직업학교는 직업교육을 중심으로 학교생활과 또래 활동을 함께한다.
RAS는 독서(Reading)·예술문화(Arts)·스포츠(Sports)를 학교 교육과정과 일상 활동에 연계하는 경기도교육청의 문예체 교육정책이다.
학생들은 서호와 뇌봉탑,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을 찾아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본다. 서호대학과 항저우미래과학성, 다화테크놀로지, 체화지능 파일럿기지 등 대학·첨단산업 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교류는 이번 방중 연수 이후에도 이어진다. 양국 학교는 온라인 공동수업을 운영하고, 오는 10월25일부터 31일까지 후속 방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방문단은 저장성교육청과 항저우시교육국을 찾아 양국 교육정책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학교·교육청을 잇는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김영관 원장은 “학생들이 서로의 학교생활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함께 배우면서 다름을 이해하고 협력하는 역량을 키우는 기회”라며 “경기도교육청과 저장성교육청 간 교류를 학생과 학교, 교육정책 전반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