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자사주 30만6375주 소각…주주가치 끌어올린다

이민원 SOOP 신임 각자대표(왼쪽)와 최영우 각자대표 〈자료 SOOP〉
이민원 SOOP 신임 각자대표(왼쪽)와 최영우 각자대표 〈자료 SOOP〉

SOOP이 발행 주식의 2.7%를 소각한다. 경영진 자사주 매입에 이은 주주환원 조치로, 주가 부양 의지를 담았다.

SOOP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가 보유 중인 자기주식 보통주 30만6375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소각 예정 금액은 장부가 기준 약 189억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0일이다.

이번 소각 대상은 SOOP이 기존에 취득해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이다. 소각에 따라 발행주식총수는 감소하지만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만큼 자본금은 줄어들지 않는다.

SOOP은 이번 자기주식 소각을 주주환원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추진했다. 주요 경영진은 지난 6월 자사주를 장내 매수한 바 있다.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연내 자사주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소각은 당시 밝힌 자사주 활용 방안 일환이다.

SOOP은 향후 3년간 연결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현금 배당하는 주주환원 정책도 제시했다. 주주환원과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병행하면서 스트리머와 이용자 생태계 활성화, 서비스·수익 구조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SOOP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주주환원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면서 “책임 경영과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플랫폼 본업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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