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대 상승한 6900선 출발…반도체 강세 지속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3%대 상승한 6900선에 개장했다. 4일 미국 반도체주 강세가 이어지며 국내 반도체 대장주도 함께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32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3% 오른 6903.48을, 코스닥은 1.51% 상승한 825.81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5.77% 오른 174만2000원, 삼성전자는 4.11% 상승한 26만6000원에 거래됐다.

4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허깅페이스 인수 소식과 메모리 공급 확대 기대감에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37% 올랐고 마이크론은 6.1%, 샌디스크는 11.9% 뛰었다.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은 16.2만건 증가해 시장 예상치(5.5만건)를 크게 웃돌며 금리 인상 우려를 키웠다. 그 영향으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51% 내린 5만3414.25, S&P500지수는 0.38% 하락한 7718.60, 나스닥종합지수는 0.29% 떨어진 2만6506.99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주요 일정으로는 12일 오라클 실적이 발표되고, 같은 날 미국 8월 CPI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반도체주에 대한 지속적인 매도 압력도 소진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오라클 실적과 8월 CPI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지난주보다 증시의 회복 모멘텀이 강화되는 경로를 베이스로 설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내다봤다.

김성윤 기자 sy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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