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그룹은 순수전기차(BEV) 누적 판매량이 200만 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2013년 말 첫 순수전기차 'BMW i3'를 고객에게 인도한 지 약 13년 만의 성과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1위 기록이다.
BMW 그룹은 8월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생산된 'BMW i5 M60 xDrive'를 스페인 고객에게 인도하며 200만 대를 달성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그룹 전체 전동화 모델 누적 판매량은 약 350만 대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 차량 4대 중 1대 이상이 전동화 모델이었으며, 유럽 내 순수전기차 판매 비중은 28%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수입 프리미엄 전기차 1위를 이어갔다. BMW코리아는 올해 8월까지 순수전기차 589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약 55% 증가했다. 미니(MINI) 역시 55% 늘어난 1576대를 기록했다.
BMW코리아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캐즘) 속에서도 폭넓은 라인업 구축과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세'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성공적으로 방어하는 모습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연말까지 충전기를 4000기까지 확대하고, 전문 정비 인력인 고전압 테크니션을 2028년까지 650명으로 늘려 전동화 인프라와 서비스 역량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