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휴젝트가 9~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 에브리싱 2026(Try Everything 2026)'에 전시 부스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트라이 에브리싱'은 서울특별가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국내외 스타트업과 투자자, 대·중견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휴젝트는 한양대 SEED Lab의 에너지 하베스팅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2020년 설립된 실험실 창업기업이다. 별도의 외부 전원이나 배터리 없이 주변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을 활용해 지하 전력구 등 인프라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휴젝트는 이번 행사에서 대표 제품인 '에너지 블록(Energy Block)'을 선보인다. 에너지 블록은 보행자가 블록을 밟을 때 발생하는 압력과 진동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상판의 LED를 점등하는 자가발전형 보도블록이다. 별도의 외부 전원이나 배터리 없이 보행자의 움직임에 반응해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휴젝트는 2023년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에코프로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18억원 규모의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트라이 에브리싱 참가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들에게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추가적인 투자 및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류창완 한양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트라이 에브리싱 참가는 한양대의 기술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기업이 국내외 투자자와 산업 관계자들에게 사업성과 기술력을 직접 선보이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유망 기술창업기업들이 시장 검증과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이 보유한 창업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연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