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행기에서 한 승객이 난동을 부리다 테이프로 좌석에 묶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뉴어크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618편에서 해당 승객은 인종차별적·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그는 술에 취한 듯한 상태로 옆자리 승객에게 소리를 지르다 이를 말리던 승무원에게도 인종차별적 욕설과 혐오 발언을 했습니다. 이후 승객들을 폭행하자 남성 승객 3명이 제압했고, 승무원이 건넨 덕트 테이프와 케이블 타이로 그를 좌석에 고정했습니다.
비행기는 볼티모어로 회항했고 착륙 후 경찰이 그를 체포했습니다. 그는 2급 폭행과 소란 행위 혐의를 받았으며, 사건 이후 근무하던 회사에서도 해고됐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