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헬스케어, '원격진료 완결형' 차세대 스마트병원 플랫폼 '레몬케어 7.0' 출시… 국립소방병원에 첫 구축

LDB-H 중계 플랫폼 기반 병원정보시스템(HIS) 실시간 연동
12월 24일 비대면진료 제도화 대비 범용 구조로 설계

국립소방병원 레몬케어 7.0 앱 서비스 화면. 사진=레몬헬스케어 제공
국립소방병원 레몬케어 7.0 앱 서비스 화면. 사진=레몬헬스케어 제공

실시간 양방향 의료데이터 중계 플랫폼 전문기업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비대면 원격진료, 비대면 다학제 협진, 온라인 의무기록 사본·제증명 발급, 전자처방전 전달, 스마트 키오스크 연동을 하나의 환자용 앱으로 통합한 차세대 스마트병원 플랫폼 '레몬케어(LemonCare) 7.0'을 출시하고 국립소방병원에 첫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국립소방병원은 이를 기반으로 개원과 함께 소방공무원 정신건강의학과 재진 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원격진료 서비스 운영에 들어가 있으며, 현장 상황에 맞춰 의료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립소방병원은 소방청이 설립하고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소방공무원 전문 공공병원으로, 충북 음성에서 지난 6월 8일 정식 개원해 8월 11일 개원식을 열었다.

레몬헬스케어는 '국립소방병원 스마트 솔루션 통합 도입 사업'을 통해 2025년 12월 29일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 5개월간 기존 레몬케어 5.5 플랫폼에 비대면 원격진료와 다학제 협진, 온라인 의무기록 사본·제증명 발급, 전자처방전 전달, 스마트 키오스크 연동 기능을 새로 통합해 레몬케어 7.0을 구축했다. 레몬케어 7.0이 실제 병원 현장에 적용된 첫 사례이기도 하다.

국립소방병원 레몬케어 7.0 앱 서비스 화면. 사진=레몬헬스케어 제공
국립소방병원 레몬케어 7.0 앱 서비스 화면. 사진=레몬헬스케어 제공

비대면 원격진료앱을 이용하는 환자는 앱에서 진료 예약, 화상 진료, 전자처방전 발급과 지정 약국 전송, 진료비 결제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마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종합병원급 이상 공공병원이 자체 환자용 앱 안에서 이 전 과정을 완결한 것은 국내 첫 사례이며, 실제 서비스가 진행되는 것도 첫 사례이다.

레몬케어 7.0은 2026년 12월 24일 시행되는 개정 의료법(비대면진료 제도화)을 고려해 특정 진료과에 한정되지 않는 범용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제도와 시행 지침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진료과와 대상 환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구조여서, 회사는 이번 구축이 공공병원 비대면진료의 참고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몬케어 7.0의 가장 큰 변화는 별도로 운영되던 환자용 앱 서비스와 비대면 원격진료 서비스를 하나의 앱 안에 결합한 점이다. 환자는 외래 예약과 진료 일정 조회, 입원·건강검진 안내, 건강수첩, 모바일 수납은 물론 비대면 원격진료와 다학제 협진까지 한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스마트병원 중계 플랫폼 LDB-H(Lemon Digital Bridge for Hospital)가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실시간으로 연계되기 때문에 가능했다. 앱 설치를 원하지 않는 이용자를 위해 카카오톡 알림톡 기반 웹 서비스 '레몬톡톡'도 함께 구축했다.

또 하나의 핵심 특징은 주치의를 포함해 최대 4인의 의료진이 동시에 화상으로 참여하는 비대면 다학제 협진 기능이다. 암환자나 중증·희귀질환자처럼 여러 전문진료과의 협진이 필요한 환자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진은 전용 대시보드에서 비대면 원격진료 일정과 환자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화상 통화 없이도 진료 기록을 기반으로 협진 의뢰서와 의견서를 주고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추후 대형병원급의 설치를 대비한 준비라고 밝혔다.

한편 레몬헬스케어는 지난 7월 MRI·CT·엑스레이(X-ray) 등 의료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아 보관·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의료영상 서비스 '마이스캔뷰(MyScanView)'를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서 상용화한 바 있다. 그동안 CD로만 주고받던 대용량 의료영상까지 모바일로 연결되면서, 회사는 '레몬케어 7.0'과 '마이스캔뷰'를 축으로 진료·처방·의무기록·의료영상을 환자 중심으로 잇는 서비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소방공무원 전문 공공병원에 레몬케어 7.0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병원 환경을 처음 구축한 것은 국가 공공의료의 디지털 전환을 알리는 상징적 성과”라며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앞두고 레몬케어 7.0을 상급종합병원, 공공병원, 전문병원으로 확대해 의료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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