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가 사이버 안보 역량 내재화를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참여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의 총예산은 186억4100만 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해외 프론티어 AI 모델에 대한 의존을 벗어나, 국내 독자적인 AI 기술을 바탕으로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국가 사이버 안보 역량을 내재화하기 위해 취지다.
컨소시엄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주관하고 LG AI연구원이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이끌며, 대구대를 비롯해 KAIST, 포스텍, 서울대, 고려대 등 국내 주요 대학과 전문 기관·기업 등 총 32개 기관이 참여한다.
대구대는 카이스트, 포스텍, 서울대 등과 함께 전국 8개 참여 대학 중 한곳으로 이름을 올리며, 지역 거점을 넘어 국가적 차원의 탁월한 AI·사이버 보안 연구 역량을 확고히 입증했다.

김창훈 컴퓨터정보공학부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아 'AI 모델의 안전성 및 신뢰성 검증' 분야를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김 교수 연구팀은 초거대 보안 AI 모델이 적대적 공격이나 프롬프트 조작에 견디는 저항 기술을 평가하고, AI 안전성에 대한 정량적 진단과 신뢰성 검증 체계 구축을 담당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되는 공격 특화 모델(LG AI연구원 EXAONE 기반)과 방어 특화 모델(네이버클라우드 HyperCLOVA X 기반) 및 멀티에이전트 통합 서비스는 최종 검증을 거쳐 상업적 활용이 가능한 오픈소스(Apache License 2.0)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창훈 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부 교수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 초거대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책임감이 크다”며 “우리 대학의 탁월한 검증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독자 AI 모델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관련 실무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 사이버 안보 역량 내재화를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업은 해외 AI 모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독자적인 기술로 사이버 보안에 특화된 원천 AI 모델을 개발, 국가 안보 핵심 기술을 자체 확보하는 프로젝트다. 이달 중 협약을 체결한 뒤 곧바로 개발에 착수해 오는 2027년 7월까지 10개월간 집중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