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AI 백신 공장' 만든다…산자부 국책과제 선정

GC녹십자 본사.
GC녹십자 본사.

GC녹십자가 정부 주관 '인공지능(AI) 활용 백신 제조변동성 제어 및 지능형 품질관리 시스템 개발' 과제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GC녹십자는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해당 과제에 선정돼 mRNA 백신 기반 'AI-GMP' 지능형 제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제에는 GC녹십자를 필두로 국립목포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전남바이오진흥원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4년 6개월이다. 참여 기관들은 화순 바이오특화단지와 GC녹십자 화순공장의 mRNA-지질나노입자(LNP) GMP 생산 시설을 거점으로 AI 기반 스마트 제조·품질관리 생태계를 조성한다.

주요 개발 목표는 AI와 GMP 연계를 통한 공정 변동성 실시간 제어와 품질 최적화다. mRNA-LNP 백신의 원료의약품(DS)부터 완제의약품(DP)에 이르는 전 공정에서 연속 공정 분석 기술과 AI 모델을 결합해 배치(제조단위) 간 품질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실시간 품질 예측 및 이상 탐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GC녹십자는 mRNA-LNP 전주기 독자 기술과 화순공장 내 전용 GMP 시설을 토대로 백신 양산 체계를 확립하고 향후 신종 팬데믹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인규 GC녹십자 화순공장 본부장은 “AI-GMP 지능형 플랫폼을 개발해 mRNA 백신의 품질 일관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향후 신종 팬데믹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자산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상반기 매출 8567억원 10.0%인 859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다. 하반기 알리글로의 견조한 성장세 속에 독감백신·헌터라제 등 고수익 품목 매출이 3분기부터 집계되며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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