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소상공인 총생산지표' 개발 본격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8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소상공인 경제적 가치 측정 체계 고도화 및 정례화 방안 연구' 2차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정책연구실 원진기 부연구위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8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소상공인 경제적 가치 측정 체계 고도화 및 정례화 방안 연구' 2차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정책연구실 원진기 부연구위원.

소상공인이 국가경제에서 창출하는 생산과 부가가치를 측정하는 지표 개발이 본격화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소상공인 경제적 가치 측정 체계 고도화 및 정례화 방안 연구' 2차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소상공인 총생산지표는 국민계정체계(SNA)를 토대로 소상공인의 생산과 부가가치를 산출하는 지표다. 소상공인을 정책 지원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국가경제를 구성하는 경제주체로서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다.

이번 회의에는 소상공인정책연구소와 한국은행, 국가데이터처, 한국경제학회, 한국응용경제학회 등 관계기관과 학계 전문가 15명가량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표 산출 구조와 시범계정 설계 방안을 논의했다. 국민계정 안에서 위성계정이나 보조계정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지표를 정기적으로 산출하기 위해 필요한 조사 항목도 검토했다. 지표의 개념적 타당성과 자료 확보 가능성, 정책 활용도를 검증할 전문가 설문 문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소진공은 자문 결과를 반영해 지표의 통계적 정합성을 높이고 정례적인 산출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측정 범위를 경제적 가치에서 사회·문화적 가치 등 소상공인이 창출하는 다양한 가치로 확대할 방침이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의 경제적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객관적인 데이터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상공인이 우리 경제에서 만들어내는 가치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자리 잡도록 측정 체계를 다듬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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