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OHealth 의료기기 기술 3건, MEDITEK 혁신상 'Excellent' 선정

2026 MEDITEK Innovation Awards 시상식. (KBIOHealth 제공)
2026 MEDITEK Innovation Awards 시상식. (KBIOHealth 제공)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 '2026 MEDITEK Innovation Awards'에 출품한 의료기기 분야 기술 3건이 모두 'Excellent'에 선정됐다.

KBIOHealth는 미세유체 기반 분자진단과 의료기기 전자파 사전 검증, 이식형 의료기기 자기공명영상(MRI) 안전성 평가 기술 등 3건이 MEDITEK Innovation Awards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MEDITEK Innovation Awards는 의료기기·헬스케어 분야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발굴하고 혁신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술은 △미세유체기반 원스텝 다중유전자검출 분자진단칩 △시뮬레이션 기반 사전 검증 플랫폼 △이식형 의료기기 MRI 발열 예측 및 안전성 검증 기술이다.

미세유체기반 원스텝 다중유전자검출 분자진단칩은 한 번의 시료 주입으로 여러 질병을 동시에 빠르게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이다.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사용 편의성이 높아 의료 현장에서 즉각 결과를 확인하는 현장진단(POCT)을 비롯한 다양한 분자진단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 기반 사전 검증 플랫폼은 의료기기를 직접 제작하기 전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자파 문제 발생 가능성을 미리 확인하는 기술이다. 설계 변경과 재시험을 줄여 의료기기 기업의 전자파 인증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식형 의료기기 MRI 발열 예측 및 안전성 검증 기술은 체내 이식 의료기기가 MRI 촬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발열과 오작동 위험을 평가한다. 실제 시험과 시뮬레이션을 연계해 발열 특성과 위험도를 분석하며 제품 개발·설계 단계부터 안전성을 검토하고 국제규격 평가와 인허가 대응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세 기술은 질병 진단 기술부터 제품 개발 단계의 전자파 적합성 검증, 인허가에 필요한 MRI 안전성 평가까지 의료기기 개발·제품화 과정의 주요 단계를 폭넓게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KBIOHealth는 이번 선정이 분자진단 기술개발부터 전자파 적합성 사전 검증, MRI 안전성 평가까지 재단이 축적한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기술지원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KBIOHealth는 9~11일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리는 '2026 MEDITEK'에 참가해 선정 기술을 소개하고 후속 사업화를 모색한다.

행사장 1층 컨벤션홀에서 분자진단칩과 전자파 사전 검증 플랫폼 기술을 포스터로 소개하며, 분자진단칩은 시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산·학·연·병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등 후속 사업화 협력 수요도 발굴한다. 이를 통해 우수 연구성과의 산업 현장 활용을 촉진하고 관련 기관·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재상 KBIOHealth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Innovation Awards 3개 기술의 Excellent 선정은 재단이 축적해 온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평가 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MEDITEK 전시를 계기로 우수 기술을 산업계에 널리 알리고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등 실질적인 사업화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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