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AI 클래스' 2학기 모집…AI 윤리·활용법 신설

서울 홍제초등학교 4학년 1반에서 2026년 진행된 '갤럭시 AI 클래스' 수업 모습
서울 홍제초등학교 4학년 1반에서 2026년 진행된 '갤럭시 AI 클래스' 수업 모습

삼성전자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갤럭시 기기를 활용해 인공지능(AI)을 배우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갤럭시 AI 클래스' 2학기 참여 학급을 모집한다.

삼성전자는 전국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클래스' 2학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담당 교사가 학급 단위로 삼성닷컴에서 신청하면 일정과 희망 과목 등을 협의해 참여 학급을 확정한다.

갤럭시 AI 클래스는 전문 강사와 보조 강사가 신청 학교를 찾아가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해 수업하는 프로그램이다. 2025년 1학기부터 매 학기 운영되고 있다.

올해 2학기부터는 프로그램 구성을 개편했다. 1교시에 'AI 기본 소양' 과목을 신설해 AI 개념과 윤리, 활용법을 이론과 실습으로 교육한다.

2교시 '갤럭시 AI 실습'은 진로·드로잉 과목을 유지하고 기존 영상·포토·자기관리 과목을 환경·역사·여행 등으로 바꿨다. 참여 학급은 5개 과목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AI를 관심 분야와 연계해 활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5년부터 올해 1학기까지 누적 약 17만5000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을 수료했고 참여 학교는 1000여개교에 달한다. 회사는 올해 2학기에 약 7만명을 추가로 교육해 2개년 누적 참여 학생을 25만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도 생성형 AI 활용이 늘면서 단순 체험보다 AI 윤리와 올바른 활용법을 함께 교육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초·중학생이 갤럭시 기기를 직접 활용하도록 해 미래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AI 활용 역량 함양을 위한 과목을 비롯해 창의적 체험 활동 중심의 수업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2학년 6반에서 2026년 진행된 '갤럭시 AI 클래스' 수업 모습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2학년 6반에서 2026년 진행된 '갤럭시 AI 클래스' 수업 모습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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