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프레딕트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연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원프레딕트는 2016년 설립해 산업 설비 데이터를 AI로 분석, 설비 상태를 진단하고 이상·고장을 사전에 예측하는 예지보전(PdM) 기술을 사업화했다. 최근에는 개별 설비 진단을 넘어 생산·품질·정비 등 제조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AI 네이티브 팩토리'를 지원하고 있다.
AI 네이티브 팩토리 운용체계(OS) 핵심인 산업 AI 플랫폼 'pdx'가 대표 사업모델이다. 제조 현장 설비 데이터와 운영 시스템을 연결해 이상 진단, 고장 예측, 공정 최적화 등 AI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 제조 데이터를 AI에 최적화해 연결·관리하는 데이터 플랫폼 'cyclone'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표준화된 제품 중심 사업 모델을 강화했다.
제조 AI를 적용하는 산업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원프레딕트는 정유·석유화학 등 기존 산업 현장에서 쌓은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최근 제약·바이오와 항공, 디스플레이, 로봇, 연구시설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장했다. 국내 주요 제약사 5곳과 AI 네이티브 팩토리 실증 사업이 대표 사례다.
원프레딕트 2026년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연간 매출의 약 1.6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5.6배 증가했다. 기존 고객사 추가 프로젝트 발주도 이어지며 일회성 실증을 넘어 반복 도입과 적용범위 확대 사례가 늘고 있다.
향후 'pdx'와 'cyclone'을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제조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원프레딕트는 누적 518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재무적 투자자(FI)뿐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 S-OIL, GS파워 등 주요 기업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고 있다.
윤병동 원프레딕트 대표는 “지난 10년간 제조 현장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고객 환경에 적용해 제조 AI 사업화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앞으로도 제품 경쟁력과 산업 현장의 적용 사례를 지속 확대해 AI가 제조 현장의 운영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네이티브 팩토리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프레딕트는 제조 AI 기업으로 설비·공정·운영 전반을 AI로 연결해 생산·품질·유지보수·에너지 등 제조 현장 핵심 운영 영역을 통합 관리하는 등 현장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