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NU-KIST 산학연융합학과-피엔에이치테크, 워털루 코업·학산연계트랙 협약…실무형 인재 키운다

JBNU-KIST 산학연융합학과-피엔에이치테크와 실무형 인재 양성 협약.
JBNU-KIST 산학연융합학과-피엔에이치테크와 실무형 인재 양성 협약.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오상록)과 국립대 최초로 도입한 학연교수제를 기반으로 설립한 JBNU-KIST 산학연융합학과(학과장 이승희 교수)가 유기전자재료 분야 강소기업 피엔에이치테크(대표 현서용)와 손잡고 산학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JBNU-KIST 산학연융합학과와 피엔에이치테크는 최근 '전북형 워털루 코업(Co-Operative Education) 프로그램'과 '학산연계트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학원생의 전공 역량을 산업현장 경험과 연결하고, 지역기업 취업과 학위과정 이수까지 지원하는 실질적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전북형 워털루 코업 프로그램'은 캐나다 워털루대학교의 실무인재 양성 모델을 지역 여건에 맞게 재설계한 현장실습 지원사업이다. 학생들은 학기 중 대학에서 이론과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방학 기간에는 기업 현장에서 실습에 참여해 전공지식과 실무 역량을 함께 높이게 된다.

'학산연계트랙'은 학생이 참여기업에서 현장실무 경험을 쌓은 뒤 정규직 입사와 학위과정 이수를 연계하는 산학협력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추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재직 중에도 학문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피엔에이치테크는 2027년부터 프로그램 참여 학생 가운데 산학장학생 1명을 선발해 매월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회사는 창의적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미래가치가 높은 유기전자재료를 개발하며 OLED 소재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핵심 소재기업이다. 또한 미래 사업으로 반도체 및 유리기판 공정소재를 집중 연구 개발 중에 있다.

전북대 JBNU-KIST 산학연융합학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과 대학-출연연 간 장벽 허물기 정책에 따라 기업과의 협약을 확대하며 현장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를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 2월 에너테크인터내셔널㈜과 운영한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에서는 참여 대학원생 2명이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되기도 했다.

이승희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대학-출연연 간 장벽 허물기 정책의 중요한 실천 트랙”이라며 “학연교수를 통해 양성한 맞춤형 인재들이 지역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고, 산학연 협력의 모범 사례와 대학원생 취업률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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