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알엔의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는 9월 협력사 정산대금 68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2차 정산대금은 당초 30일 지급 예정이었으나 7일 앞당겨 23일 지급한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중소·중견기업 협력사가 대부분이다. 전체 대상 협력사의 99%가 별도 신청 없이 정산대금을 미리 받게 된다. 추석을 앞두고 원자재비와 인건비 등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협력사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쇼핑엔티는 현재 협력사 판매대금을 월 3회 정산하고 있다. 매월 1~10일 판매분은 같은 달 20일, 11~20일 판매분은 같은 달 말일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번 조기 지급에도 기존 정산 기준과 방식은 그대로 적용된다.
연말에는 정산기일 단축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협력사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상욱 쇼핑엔티 대표는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커지는 중소·중견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급일을 앞당겼다”면서 “협력사의 경영 안정과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쇼핑엔티는 최근 협력사와의 상생뿐 아니라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추석을 앞두고 주요 식품 협력사의 생산 현장을 찾아 축산물 품질·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