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학교에서 갤럭시 태블릿과 PC를 관리하고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솔루션 '갤럭시 클래스룸'을 출시했다. 교사가 최대 60명의 학생 기기 화면을 확인하거나 앱 실행과 기기 잠금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녹스 클래스룸'과 '녹스 컨피규어', 무상 서비스 연장 혜택을 결합한 갤럭시 클래스룸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올 하반기부터 이를 기반으로 공교육용 태블릿·PC 조달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핵심은 새로 개발한 교실 수업용 기기 관리 솔루션 '녹스 클래스룸'이다. 교사는 PC나 전자칠판을 통해 최대 60명의 학생이 사용하는 태블릿·PC 화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수업에 필요한 앱을 원격으로 실행·고정하거나 특정 기기를 음소거하고 화면 또는 기기 전체를 잠그는 기능도 제공한다.
기기 오류가 발생하면 교사가 원격으로 접속해 지원할 수 있다. 그룹별 기기 관리와 발표 화면 공유, 타이머, 공지 게시판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현직 초·중·고 교사 약 500명이 초기 기획 단계부터 개발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1월부터는 기존 구글 교육 계정과의 연동도 지원한다.
학교별 기기 설정에는 '녹스 컨피규어'를 활용한다. 교육용 앱을 여러 태블릿에 일괄 설치하거나 기기를 켰을 때 지정된 앱이 바로 실행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녹스 컨피규어는 PC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클래스룸을 통해 구매한 제품의 무상 서비스 기간을 기존 태블릿 2년, PC 1년에서 각각 최소 1년 이상 연장한다. 교육기관 유지보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