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월렛은 9월 기준 누적 거래액 10조원과 누적 카드 발급 1000만장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누적 거래액은 2023년 7월 1조원을 넘어선 뒤, 3년 만인 지난 7월 10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9월에는 누적 카드 발급 수도 1000만장을 넘어섰다.
실제 이용 데이터에서도 높은 활용도가 나타났다. 서비스 출시 이후 결제 경험이 있는 이용자의 1인당 평균 결제 건수는 52.6건으로 집계됐다. 이용자 1명이 평균적으로 환전한 통화는 약 2.5개, 결제한 도시는 약 10개였다.
개별 이용자 기준 최다 환전 통화 수는 46개, 최다 결제 도시 수는 442개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30 세대 이용 비중이 높았다. 누적 결제 건수 가운데 20대가 40.8%, 30대가 32.8%를 차지해 두 연령대 비중이 총 73.6%에 달했다. 40대는 15.9%, 50대는 7%, 60대 이상은 2.3%로 나타나 이용층도 전 연령대로 확대되고 있다.
트래블월렛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최대 190만명을 기록했고,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최대 26만명을 넘어섰다.
트래블월렛은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13개 국가를 대상으로 시장성과 사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각국에서 운영하는 트래블월렛 서비스와 현지 결제망을 하나로 연결해, 국가가 달라도 이용자들이 낮은 비용으로 결제와 송금을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앞으로 해외 결제·송금 시장은 단순히 환전과 결제 비용을 낮추는 것을 넘어 국가마다 분절된 통화와 결제망을 연결하는 방향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자체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여러 국가의 이용자가 하나의 네트워크 안에서 결제와 송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