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 [사진= 전자신문 DB]](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21/news-p.v1.20260521.8ceec7440dba4fc8941f653bb3ea224c_P1.jpg)
금융위원회가 전북·경북·경남을 피지컬 인공지능(AI)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책금융 지원에 나선다.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과 지역은행이 지역 제조업과 AI·로봇 기술을 결합하는 데 필요한 금융 지원을 뒷받침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서울 산업은행 본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과 '피지컬 AI 지역거점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하나인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를 지역 제조업 기반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과 전북은행·iM뱅크·BNK경남은행도 참여했다. 이들 지자체와 금융기관은 '피지컬 AI 지역거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내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핵심은 기존 제조업 기반과 피지컬 AI 기술을 결합하는 과정에 금융을 연결하는 것이다. 전북·경북·경남은 각각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한 피지컬 AI 지역거점 발전전략을 발표했으며,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은 이에 맞춘 정책금융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금융위는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피지컬 AI 산업 성장과 지역산업 혁신을 지원하고, 첨단산업 분야에서 기업 성장과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경쟁력과 생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제조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공급망, 생산기술을 로봇·AI 팩토리·미래차 등 피지컬 AI 분야와 연계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지컬 AI가 실제 산업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과감한 투자를 뒷받침하는 금융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지역 제조 현장이피지컬 AI 핵심거점으로 거듭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부총리는 피지컬 AI 선도 원천기술 개발부터 현장 실증, 생태계 확산까지 지원하고 지역의 산업적 강점과 연계해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