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만중 작가가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미술의 본질과 치유, 소통의 의미를 전하는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부모 가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작가는 '미술은 자기 감정의 표현이자 소통의 도구'를 주제로 미술이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 관계를 형성하는 매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작가는 미술이 단순한 예술 활동이나 취미에 머무르지 않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색과 선, 이미지로 드러낼 수 있는 소통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부모 가족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정서적 어려움과 관계의 문제를 사례로 들며 미술 활동을 통한 자기표현과 소통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강연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색과 선으로 표현하고 완성된 그림을 매개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그림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위로를 얻었다거나 말로 하기 어려웠던 감정을 색과 선으로 표현할 수 있어 좋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 작가는 예술 활동이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미술을 통한 공감과 소통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만중 작가는 상업미술과 회화를 접목한 작품 활동을 국내외에서 이어왔다. 최근에는 개인전 '지루한 일상 속 탈출' 등을 통해 일상과 감정, 예술을 통한 소통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였다.
2015년에는 서울경마장 파크 에이징 작업을 진행했으며 2014년부터 해외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필리핀 마닐라를 비롯해 중국 상하이, 호주 멜버른, 말레이시아 랑카위, 캄보디아 씨엠립, 베트남 다낭 등에서 트릭아트 미술관 관련 작업에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