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희·최형두·박희승 국회의원과 미래양자융합포럼(공동의장 김재완·류탁기)·한국양자산업협회(회장 김성혁)가 공동 주최한 '양자기술 국회 연속세미나-제4차 양자산업 생태계 활성화 분야'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세미나는 양자기술 연구개발 성과가 산업 현장 활용과 기업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 양자산업 생태계 현황을 점검하고, 연구·활용 기반 강화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희 의원은 개회사에서 “중소기업과 새싹기업도 연구장비와 전문인력에 접근하고 자신의 산업 문제에 기술을 적용해볼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국회도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을 통해 연구자 성과가 기업 성장으로, 기업의 도전이 새로운 일자리와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형두 의원은 “양자기술은 국가 안보와 산업 지형을 바꿀 '게임 체인저'”라며 “실증 인프라 확충, 전문인력 양성, 규제 혁신이 맞물려야 산업화가 이뤄질 수 있는 만큼 입법·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승 의원은 “양자산업 생태계 힘은 개별 기술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주체 간 연결에 달려 있다”며 “규모가 작은 기업도 협력 상대를 찾고 사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국회도 필요한 역할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양자산업 정책, 연구·활용 기반, 기업의 사업화 추진현황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양자산업 생태계 동향(김영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센터장, 이하 발표자)에서는 양자컴퓨팅·통신·센싱 기술 발전과 국내외 양자산업 투자 동향을 살펴보고, 정부 주요사업과 양자기술 검증·활용 기반 구축 현황을 소개했다. 아울러 연구개발 성과가 산업 수요와 기업의 사업화로 이어지기 위한 수요 창출 및 산업화 지원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차세대 양자연구거점 추진현황 및 양자산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유대혁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단장)에서는 5개 산·학·연 공동연구실(JQL)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양자연구거점(KJQI-KRISS)의 추진현황과 45명 인재 양성, 프랑스 Quandela와의 협력 등 성과를 소개했다. △퀀텀플랫폼 양자활용연구거점(한상욱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단장)에서는 JQL을 통해 70명의 연구인력을 지원하고 논문 9편을 게재했으며, 2개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는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또 '양자 체험 센터(Quantum Experience Center)' 조성 계획을 밝혔다. ▲△풀스택·소부장 양자기술 사업화 및 주요 Use Case(윤지원 SDT 대표)에서는 아이온큐의 APAC 우선 제조 파트너 계약, 경상북도·암센터 연계 양자-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사업화 사례를 공유하고 'QPU 제어·오케스트레이션' 계층 선점 전략을 밝혔다.
김재완 포럼 의장은 “양자산업은 기초연구·기술개발과 소부장·시스템, 수요 산업이 긴밀히 연결돼야 하는 분야”라며 “연구 성과가 기업 성장으로, 산업 현장 수요가 다시 연구개발로 이어지는 지속적 협력 구조를 포럼이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주희 의원실과 미래양자융합포럼·한국양자산업협회는 바이오, 국방, 금융 분야에 이어 이번 제4차 세미나에서 양자산업 전반의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도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양자기술 활용·사업화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