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해보험협회가 완전판매와 계약관리 역량을 갖춘 '2026 블루리본 컨설턴트' 1602명을 선정했다. 올해부터 선정 방식을 개편해 손해보험 전속 모집종사자 상위 1% 수준으로 인증 대상을 추렸다.
손해보험협회는 5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와 개인대리점을 대상으로 계약유지율과 계약건수 등을 종합 심사해 블루리본 컨설턴트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10월 1일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 1년이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보험상품 완전판매 문화 정착과 모집종사자의 자긍심 제고를 위해 2011년 도입된 인증제도다. 올해 16번째 인증을 맞아 선정 기준 차별성과 상징성을 강화했다. 선정 인원은 지난해 말 기준 손해보험 전속 모집종사자 15만6611명 중 약 1%에 해당한다.
심사 대상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우수인증을 받은 설계사와 개인대리점이다. 우수인증은 불완전판매 0건, 최근 3년간 제재이력 0건, 높은 계약유지율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블루리본은 이 가운데 13회차·25회차 계약유지율과 계약건수 등을 다시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 인증자 평균 13회차 계약유지율은 97.4%, 25회차는 89.8%였다. 지난해 손해보험사 평균인 86.8%, 70.8%보다 각각 10.6%p, 19.0%p 높았다. 모집질서 위반과 불완전판매는 모두 0건이었다.
장기 경력자의 비중도 높았다. 보험모집 경력 30년 이상이 777명으로 전체의 48.5%를 차지했고, 20년 이상 30년 미만은 639명으로 39.9%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774명으로 48.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최연소 인증자는 33세, 최고령은 80세다.
협회는 소비자가 장기간 완전판매와 계약관리 역량을 검증받은 모집종사자를 선택하는 데 인증제도가 유용한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인증자를 위해 홍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청약서에 블루리본 로고를 삽입해 소비자가 인증 여부를 확인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지면 광고 등 홍보를 추진하고, 상위 1%를 형상화한 상패와 배지도 제공할 예정”이라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