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내달 방한할 예정이다.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과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리사 수 CEO 방한은 지난 3월에 이어 7개월 만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리사 수 회장이 참석하는 간담회가 다음 달 8일 서울에서 열리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리벨리온과 딥엑스, 모빌린트 등 국내 주요 AI 반도체 기업 CEO들과의 회동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도 간담회 전후로 만날 것으로 보인다. 리사 수 회장은 방한 기간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의 회동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사 수 회장은 지난 3월 방한 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승지원에서 만났고,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과도 별도로 회동했다. 내달 방한 때도 회동이 이뤄진다면 지난 3월 협의 내용을 점검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또 정부는 물론 국내 AI 반도체 기업과도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와 AMD는 지난 7월 AI 반도체 생태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바 있다.
양측은 당시 AMD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연계한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실증, 국내 AI 연구 거점 설립,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리사 수 회장의 주요 국내 일정이 최종 확정되면 필요에 따라 세부 회동 일정을 조율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