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日서 폐결절 이어 관상동맥석회화 분석 솔루션 공급…포트폴리오 확대

코어라인소프트 CI.
코어라인소프트 CI.

코어라인소프트가 일본에서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기반 다질환 분석 사업을 확대한다. 최근 자체 폐결절 진단보조 솔루션 '에이뷰 렁 노듈 CAD'가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심사를 거쳐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관상동맥석회화(CAC) 분석 솔루션 '에이뷰 CAC' 공급에 나선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일본 M3 AI와 에이뷰 CA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뷰 CAC는 흉부 CT 영상에서 관상동맥석회화를 자동으로 검출·정량화해 심혈관질환 위험 평가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AI 솔루션이다.

폐질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미 촬영한 흉부 CT에서 관상동맥석회화까지 추가로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정 질환을 위해 촬영된 영상에서 다른 질환이나 위험요인까지 추가로 찾아내는 '기회검진' 방식이다.

일본은 CAC 분석과 연결되는 심혈관질환 부담이 큰 시장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2024년 인구동태통계에 따르면 고혈압성 질환을 제외한 심장질환 사망자는 22만6388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14.1%를 차지해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일본의 CT 보급 대수는 인구 100만명당 115대 이상이다. 의료현장에서 생성되는 CT 영상에 AI 분석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해 '뷰노메드 렁CT' 관련 자산을 인수하며 일본 고객과 유통 기반을 확보한 뒤 고객사를 약 80개 병원까지 확대했다. 이번 에이뷰 CAC 공급을 통해 기존 폐결절 중심의 제품군을 심혈관 영역까지 넓히며 일본 흉부 CT AI 사업을 확대한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최근 폐결절 진단보조 솔루션의 일본 PMDA 승인으로 자체 제품의 규제 기반을 확보한 데 이어 에이뷰 CAC까지 일본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며 “일본은 세계적으로 CT 활용도가 높은 시장인 만큼 하나의 흉부 CT에서 폐질환뿐 아니라 심혈관 위험까지 다양한 임상정보를 제공하는 전략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혁 기자 fak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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