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지컬 AI 모빌리티 기업 에스유엠(SUM Inc., 대표 현영진)이 기아의 첫 전용 목적기반차량(PBV)인 'PV5'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국내 자율주행 전문기업 가운데 PV5를 기반으로 취득한 첫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로, SUM은 이를 계기로 PV5 기반 자율주행 기술의 실도로 적용과 다양한 목적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로의 사업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허가를 획득한 PV5는 강릉 심야 자율주행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판교 자율주행서비스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PV5는 여객과 물류 등 다양한 비즈니스와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기아의 첫 전용 PBV다. SUM은 이러한 PV5의 확장성을 바탕으로 자율주행과 원격운전(Remote Driving)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목적 기반 서비스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SUM은 PV5 기반 원격운전 기술 및 관련 사업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 원격지에서 차량을 이동시키는 기술을 활용해 렌터카 딜리버리, 교통약자를 위한 복지차량 딜리버리 등 차량이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 이동하는 'Vehicle Delivery Service'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플랫폼 'SMOBI'를 PV5에 적용해 실제 도로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여객·셔틀·물류 등 반복 운행을 중심으로 서비스 적용 영역을 확대한다. SUM은 서비스의 목적과 운행환경에 따라 자율주행과 원격운전을 선택하거나 상호 보완적으로 적용함으로써 PV5를 기반으로 다양한 목적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실제 서비스 과정에서 확보되는 데이터를 학습과 검증에 다시 활용하는 'Data Flywheel'을 통해 각 운행환경(ODD)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향후 E2E(End-to-End) 자율주행을 포함한 Physical AI 기반 모빌리티 기술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현영진 SUM 대표는 “이번 PV5 임시운행허가 획득은 SUM의 기술을 양산형 PBV에 적용해 실제 서비스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기술 개발과 실증을 넘어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 영역에서 실제 사업으로 연결되는 Physical AI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UM은 자율주행 플랫폼 SMOBI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대중교통, 원격운전, 산업·물류 무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Physical AI 모빌리티 기업이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