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남시, 경기남부광역철도 5차 국가철도망 반영 촉구 공동결의

대장근린공원서 시민연합회 대표 등 20여명 참석
서울 종합운동장~화성 봉담 50.7㎞·22개역 구상

이상일 용인시장이 올해 1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시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자료를 건네고 기념 촬영했다.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시장이 올해 1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시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자료를 건네고 기념 촬영했다.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이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촉구한다. 용인시는 두 시장이 오는 10월1일 성남시 대장근린공원에서 시민들과 공동 결의대회를 열고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건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결의대회에는 용인·성남·수원·화성의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 시민연합회 대표 4명을 비롯해 시민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두 시장과 시민연합회 대표들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공동 건의문에 서명할 계획이다.

건의문에는 반도체·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을 뒷받침할 교통 기반시설로 사업을 추진하고, 국토부와 관계기관이 신속하게 행정 지원에 나서 달라는 요구도 담긴다.

이 행사는 시민이 지난 9월3일 이상일 시장을 만나 4개 도시의 공동 대응을 요청하면서 추진됐다. 이 시장은 신 시장에게 공동 입장 발표를 제안했고, 신 시장도 동의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역과 성남 판교, 용인 신봉·성복동, 수원 광교를 거쳐 화성 봉담까지 50.7㎞를 잇는 신설 노선이다. 4개 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용역에서는 정거장 22곳을 설치하는 데 5조275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고, 비용 대비 편익(B/C)은 1.2로 분석했다.

이들 시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의 대안으로 이 노선을 검토해 왔으며, 2024년 5월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용인시는 지난해 3월 수지구 시민 1만8475명의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했고, 올해 3월부터 성남·화성시와 벌인 서명운동에는 시민 7만9000명이 참여했다.

이상일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은 민선 8기 때부터 용인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철도사업”이라며 “꼭 실현시키겠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개 도시 시민들의 뜻을 언급하며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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