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가명정보 결합 전문지원을 맡은 사례가 지난달 30일 열린 '2026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대상 1점과 최우수상 5점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총괄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총 20점을 시상한 대회에서 NIA 지원 사례는 우수사례 부문 대상 4점 중 1점, 최우수상 10점 중 5점을 차지했다.
NIA는 과기정통부가 지정한 제1호 가명정보 결합 전문지원 기관으로, 매년 '가명정보 활용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꾸려 공공·민간 데이터 결합 사례를 발굴해 왔다. 이번 수상작도 이 네트워크를 통해 과제를 도출하고 지원한 사례들이다. 특히 NIA가 함께 기획하고 결합을 지원한 사례가 대상을 받아, 가명정보 결합·활용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인 대상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산업단지 데이터 플라이휠'이 받았다. 통신 체류정보와 카드 소비정보를 가명결합해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책을 고도화하고 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숲길 데이터 발자국'(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상)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도박문제 선제적 예방시스템 구축을 위한 분석'(한국신용정보원장상)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 지원 빅데이터 분석'(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 △대전연구원 '성심당 쏠림 분석 기반 외지인 다차원 공간소비 유형화 모델 탐색'(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상) 등이 선정됐다.
NIA는 지난달 29일 'AI데이터 안심활용센터'를 열었다. 앞으로 데이터 안심구역과 가명정보 결합 지원 등을 바탕으로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형철 NIA 원장은 “이번 수상은 NIA의 가명정보 활용 지원이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데이터 결합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가 안전한 활용 기반 위에서 국민 생활 개선과 사회문제 해결에 쓰일 수 있도록 가명결합 우수사례가 현장에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