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는 제3회 '금융위人상' 시상식을 열고 정재윤 복합지원팀 사무관, 김희진 청년정책과 사무관, 김영준 금융안전과 사무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금융위人상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 직원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성과 포상제도다. 이번 수상자는 대국민 추천과 내부 직원 추천을 거쳐 내부 인사·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성과 파급력과 난이도, 기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최고상인 '금뮹이상'을 받은 정재윤 사무관은 경제적 문제로 인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범부처·민관합동 대책 마련에 기여했다. 종합채무상담 대표번호 '1375' 신설과 경제적 위기자 발굴을 위한 기관 간 정보 연계, 취약계층 특화 금융상품 제공, 금융회사 사회공헌사업 홍보 플랫폼 구축 등이 핵심이다. 금뮹이상에는 1000만원 포상금이 지급된다.
'은뮹이상' 김희진 사무관은 청년 초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미래적금 설계를 주도했다. 가입 대상과 정부기여금 지급방식, 소득 확인 등 세부 제도를 마련하고 금융회사·서민금융진흥원·국방부 등과 협의를 추진했다. 최초 가입기간 동안 138만5000명이 계좌를 개설했으며, 훈련소 내 휴대전화 사용 제한으로 가입이 어려운 군장병을 위한 별도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동뮹이상' 김영준 사무관은 금융권의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망분리 규제 완화를 추진했다. AI를 활용한 보안 강화를 허용하고 경미한 전산장애에 대한 임직원 제재면책, 금융AI 보안연구소·지원센터 설립, AI 보안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추진했다. 포상금은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특별한 성과는 국민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현장 목소리를 정책으로 구현하는 직원들을 발굴해 파격적으로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