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개장터가 오는 9일 한글날 대규모 할인을 제공하는 '번개절'을 개최한다. 당근이 바로구매 배달비를 무료로 제공하는 당근절을 하루 앞두고 할인 공세를 펼친다.
번개장터가 한글날인 10월 9일 하루 동안 자체 쇼핑 행사 '번개절'을 연다고 7일 밝혔다.
번개절은 번개장터가 서비스 이름을 붙여 여는 시즌 행사다. 번개장터는 매년 연초 '번개 신년장' 등 자체 시즌 행사를 운영했다.
올해는 특별 행사로 번개절을 선보였다. 한글날 공휴일로 시작하는 연휴 첫날에 맞춰 하루 동안 사용하는 쿠폰을 배포한다. 특히 당근이 택배 수거 서비스 '바로구매'의 배송비를 지원하는 당근절을 하루 앞두고 대규모 할인으로 공세를 취한다.
이번 행사의 메시지는 '3700만개 상품으로 연중 매일이 중고거래의 날'이다. 하루 할인과 함께 이용자가 필요할 때 원하는 상품을 찾아 거래하는 리커머스를 일상적인 소비 방식으로 확산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구체적으로 번개절 당일인 9일 0시부터 24시까지 번개장터 애플리케이션(앱) 내 전용 페이지에서 '바로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안전결제를 이용하면 결제 금액에서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쿠폰 금액과 적용 카테고리, 사용 조건 등 세부 혜택은 9일 앱에서 공개한다. 번개장터는 행사 당일 디지털, 패션, 주얼리, 키덜트, 트레이딩카드 등 주요 거래 카테고리 상품을 번개절 페이지에서 소개한다.
번개장터는 본 행사에 앞서 앱 내 티징 페이지도 공개했다. 이용자는 카테고리별 상품을 미리 살펴보고 원하는 상품을 찜한 뒤 번개절 당일 바로쿠폰을 적용해 구매할 수 있다.
번개장터에는 지난 1일 기준 601개 카테고리에 3700만개 상품이 등록됐다. 구매 수수료는 0원이다.
상품은 스마트폰과 카메라, 게임기 등 디지털 기기부터 아우터와 스니커즈 등 패션, 명품 가방과 시계·주얼리, 피규어와 레고 등 키덜트 상품, 포켓몬 카드 등 트레이딩카드까지 다양하다. 같은 모델이라도 상태와 가격이 다른 매물을 등록했다.
번개장터의 기본 거래 방식은 에스크로 기반 안전결제다. 구매자가 결제한 대금은 번개장터가 보관하고, 구매자가 상품을 받아 구매를 확정하면 판매자에게 정산한다. 구매 확정 전까지 대금이 판매자에게 넘어가지 않아 택배 거래에서도 결제 대금을 보호할 수 있다.
명품·시계·한정판 등 고가 상품에는 정품 검수 서비스 '번개케어'를 연계하고 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이번 번개절은 3700만개에 달하는 취향 매물을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다양한 리커머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필요한 물건을 새로 사기보다 이미 존재하는 가치를 탐색하고 거래하는 소비 문화가 자리 잡도록 번개절과 번개 신년장 등 시즌 행사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