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오는 16~17일 서울 신세계남산 트리니티홀에서 인문학축제를 열고 대학생 대상 '인문학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2027년 1월 프랑스로 그랜드투어를 떠난다.
지식향연은 2014년 시작한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강연과 해외 탐방, 서적 출판 등을 통해 청년들의 인문학적 지식과 시야 확대를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약 300명에게 해외 그랜드투어 기회를 제공했으며 탐방 국가는 11개에 달한다.
올해는 모네 서거 100주기를 맞아 인상주의의 혁신을 탐구한다. 전통적인 미술 규범에서 벗어나 빛과 색, 일상의 순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낸 인상주의를 통해 새로운 질문과 가능성을 발견한다는 취지다.

인문학축제에는 전국 대학생 약 800명이 참여한다. 인상주의의 미술사적 변화와 시대를 바라보는 통찰력, 감수성을 주제로 강연과 공연이 진행된다.
그랜드투어 참가자를 선발하는 공모전은 10월 7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영상·프레젠테이션·에세이 등 자유 형식으로 지원할 수 있다. 상상력과 창의성을 평가한다. 면접을 거쳐 최종 30명을 선발한다. 참가자들은 2027년 1월 25일부터 2월 3일까지 8박 10일간 파리·루앙·르아브르·지베르니 등을 방문한다. 100만원의 장학금도 받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대한민국 인문학 중흥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지식향연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청년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질문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최근 미국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그룹이 주도하는 워너브라더스 인수에 신세계프라퍼티가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라더스 콘텐츠를 활용해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